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구군복(具軍服)

鄕香 2010. 3. 20. 19:46

 

동달이(협수)는 김병기의 유품으로 겉은 주황색 龍補紋紗, 안은 靑紗로 된 동달이입니다. 이 덧소매는 수구(袖口)안쪽 1cm쯤에서 고정하여 겉으로 넘게 덧대고, 겨드랑이에서 소매끝쪽으로 3.5cm 정도가 트였고 솔기는 깍음솔기로 처리했습니다. 섶과 무가 넓어 풍성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形製는 <동가도動駕圖>에서 확인되는데 조선조말기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 동달이 착용자의 신분으로 보아 약식으로 처리된 소매처리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복은 겉은 흑색, 안은 홍색 龍補紋紗를 썼고 무가 길 폭보다 넓어 풍만하며, 안의 홍색이 겉에 비쳐 이중색을 느끼게 합니다. 다른 전복 유품보다 바느질이 정교하고 말끔하여 품격이 있어 보입니다.

 

 

구군복(具軍服)

동달이(挾袖)

朝鮮19世紀 / 紗 / 길이 120 cm, 화장 90 cm, 진동 33cm, 뒷품 51cm, / 高麗大學校博物館

전복(戰服)

朝鮮19世紀 / 紗 / 길이 117 cm, 진동 25cm, 뒷품 45cm, / 高麗大學校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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