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삼층장(三層欌)

鄕香 2010. 3. 12. 15:05

 

 전체의구조는 머름간이 '目'字 모양으로 4단이 짜여서 그 사이사이에 여닫이문을 달아 수장기능을 설치하여 3층을 이루 었습니다. 머름간은 각 층마다 5개로 구성되었고 머름간과 머름간 사이에 직사각형의 여닫이 문판과 좌우에 작은 쥐벽간이 구성되어 있는 모양을 이루고있습니다. 쇠목과 동자주의 연결부분마다 아주 세밀한 세발장식이 붙고 기둥과 쇠목의 감잡이 장식은 국수물림으로 견고하게 보완하였습니다. 네 기둥은 두텁고 곧게 내려와 바닥까지 이르러 족대로 받쳤는데 낙양간 모양의 雲刻이 風穴을 이루어 조각미를 돋구고 있습니다. 각 단에 5개의 머름간을 각각 구획하여 머름간마다 그 안에 옆으로 갸름한 안상을 양각하여 넣어 장식하였습니다. 또 각층마다 상 . 하 2단으로 꾸며진 모두 12개의 쥐벽간에도 역시 운형의 안상이 양각으로 배치되어 장식하고 있습니다. 기둥 .쇠목 . 동자목 등 골재는 모두 반월모형식으로 둥굴렸는데, 특히 문판의 둘레 문변자는 액자 모양을 하여 그 안에 각종 錦文을 조각하여 새긴 피나무 판재를 끼워 아름답게 장식하였습니다.

 

 

삼층장(三層欌)

朝鮮 後期 / 木 / 縱 54 cm, 橫 99.8 cm 高 126.5 cm / 高麗大學校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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