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朝寶鑑의 조판 중 하나입니다. '국조보감'은조선시대 역대 왕의 업적 가운데 선정만을 모아 편찬한 편년체의 사서로 90권 28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조보감을 최초로 구상한 것은 세종 때이나 완성하지 못하고 세조가 이를 계승해 태조 . 태종 . 세종 . 문종 . 4조의 보감을 처음으로 완성하였습니다. 이후 숙종 때 '선묘보감.宣廟寶鑑'10권을 완성하였는데, 이는 선조 1대의 사적을 엮은 것입니다. 또 1730년(영조6) 찬집청纂輯廳을 설치하고 李德壽 등에게 명해 숙종 1대의 사적을 찬집하여 '肅廟寶鑑'15권을 완성하였습니다. 이어서 1782년(정조6)애는 정종 . 단종 . 세조 . 예종 . 성종 . 중종 . 인종 . 명종 . 인조 . 효종 . 현종 . 경종 . 영조 등 13조의 보감을 趙璥 등에게 명해 찬수하게 하였습니다. 이를 앞의 세 보감과 합해 '국조보감' 68권 19책을 완성하였습니다. 또 1847년(헌종13)에는 찬집청을 두고 정조 . 순조 . 익종 때의 보감을 찬수하고 이듬해에 이전의 보감과 합해 82권 24책이 이루어졌습니다. 1908년(융희2)에는 李容元 등에게 헌종 . 철종 2조의 보감을 찬수하게 하여 1909년에 전의 것과 합하여 '국조보감'90권 28책을 완성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조선시대 5백여년간 보감의 편찬이 꾸준히 계속된 것은 그 목적이 제왕의 감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제왕학 연구에 필수적인 사료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국조보감 조판(國朝寶鑑 組版)
朝鮮 後期 / 木 . 銅合金 / 縱 27 cm, 橫 37.7 cm 厚 cm / 高麗大學校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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