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백자태항아리(白磁胎壺)

鄕香 2010. 1. 16. 14:37

 

구연이 넓고 심하게 외반되었으며 한컷 부풀어 오른 胴部에는 네 곳에 각이 진 귀가 달려 있습니다. 동하부는 거의 직선으로 좁아지다 끝에서 경미하게 반전을 보이고 있는데 물레를 돌리고 전면을 깨끗이 처리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胎壺로서는 口徑에 비하여 운두가낮아지고 있고 釉胎 및 器形 등에서 중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는 비교적 얇게 시유되었는데 淡靑의 灰白色으로 빙렬은 거의 없습니다. 대체로 태토에 잡티가 많으며 燒成時 부주의로 한 면에 거뭇거뭇한 잡티가 붙어 있습니다. 굽은 외측에서 자연스럽게 처리된 안굽으로 유를 훑어내고 희고 검은 모래를 바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백자태항아리(白磁胎壺)

朝鮮 17 世紀 / 高 26.5 cm, 口徑20.0 cm, 底徑13.0cm, / 國立中央博物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