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백자는 태토에 철분이나 잡물이 포함되어 있고 기형은 整齊되지 않아 수더분한 맛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항아리도 器線은 비교적 매끈하나 기표면에는 성형시 태토내 잡물에 의해 생긴 파인 흠이 散在하며 鮮紅의 문양도 일부 번조과정에서 高熱에 산화되는 등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從屬文樣없이 主文樣인 연화문을 胴體 중앙의 전후 양면에 망설임 없는 필치로 커다랗게 그려 넣었는데, 다른 안료를 사용한 문양시문과는 달리 연꽃을 제외한 부분은 윤곽선이 없는 沒骨畵法을 사용하여 주제의 에센스만을 남긴 대담한 생략과 그에 맞는 활달하고 거침없이 표현된 연꽃은 아름다운 선홍의 색깔과 잘 어울려 시원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 냅니다. 釉는 淡靑을 머금은 회백색으로 용융이 잘 되어 맑고 투명하며 빙렬은 거의 없습니다.
백자동화연화문호(白磁銅畵蓮花文壺)
朝鮮 18 世紀 / 高 29.8 cm, 口徑12.9 cm, 底徑14.6 cm, / 國立中央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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