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옛 (佛畵 . 佛像 . 鐘 . 佛具 )

금동관음보살입상(金銅觀音菩薩立像)

鄕香 2009. 12. 9. 15:24

정제된 신체의 말쑥함 풍부한 장식성, 다양한 세부 의장 등 隨 내지 初唐樣式의 중국 불상과 親緣性이 보이는 불상입니다. 팽창된 얼굴은 근엄한 표정을 지었고, 낮은 三面花冠의 정면에 화불이 透刻된 立飾을 붙였고, 하체의 영락에 달린 花形 장식판은 중간에 홈이 패여 있어 별도의 보석장식을 嵌入했던 것으로 보이며, 무릎 사이 영락 교차면에 새긴 怪獸面은 특이한 意匠입니다. 전체적으로 좌우 대칭적 구도를 따랐으나 가만히 내린 오른손으로 영락띠를 쥐어 의도적인 변화를 두었습니다. 상의 뒷면에는 목걸이띠와 天衣, 나비매듭을 맺고 늘어진 허리띠가 조각되었으며, 머리 중앙에 광배고다리가 나 있습니다.  

양 발바닥에는 장방형의 긴 촉이 나있는데 결구 홈과 잘 맞지 않았던 듯 안쪽면에 엷은 철판을 부착시켰습니다. 像의 내부는 空洞式이나 대부분 內型土로 채웠졌고 철심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불상으로서 자비로움 보다는 경직된 神將의 모습의 느낌을 줍니다.

 

 

 

 

금동관음보살입상(金銅觀音菩薩立像)

7 世紀  / 慶北 善山郡 高牙面 出土 / 高 34.0 cm /國寶 184 號 /國立中央博物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