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은 탐스럽고 화려한 자태로 인해 꽃 중의 꽃으로, 부귀와 영화의 상징으로 손꼽혔다.
이러한 모란을 그린 모란병풍은 생일, 결혼, 환갑 등 흥겨운 잔치 분위기와 잘 어울려 사대부나 일반백성의 잔치에 주로 사용하였다.
또한 궁중에서도 세자와 왕의 결혼식, 왕비의 생일잔치 등 궁중의 특별한 의식에 사용하였다.
네 폭으로 이루어진 모란병풍에는 활짝 핀 흰색과 붉은색의 모란꽃이 그려져 있다. 모란을 묘사한 필치는 거침이 없고 미끈하며,
모란꽃의 방향도 변화를 주어 위로 향한 모습, 아래로 내려보는 모습, 바람에 의해 옆으로 휘어진 모습 등을 다양하게 표현하였다.
땅 위에는 풀꽃과 함께 특이한 모양의 돌을 묵으로 작지만 자연스럽게 묘사하였다.
모란(牡丹圖)
조선시대 /종이에 색 4폭 각폭 크기 148.6×62.4cm / 국립중앙박물관所藏
'조선시대(朝鮮時代) > 조선 유물( 遺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화로(石爐) (0) | 2009.02.17 |
---|---|
다리미판 (0) | 2009.02.17 |
동자(童子像) (0) | 2009.02.16 |
장생무늬를 수놓은 주머니(繡長生紋五色囊) (0) | 2009.02.16 |
그리스 투구(靑銅製 鬪帽) 손기정선생 기증 (0) | 2009.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