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갑옷과 투구(甲冑)

鄕香 2009. 2. 16. 22:10

 

갑옷과 투구는 전투할 때 창검이나 화살을 막기 위해 입던 옷과 모자이다. 이 갑옷은 갑옷 안쪽면에 가죽 미늘을 붙여 만든 피갑(皮甲)으로 현존하는 예가 많지 않다. 갑옷의 안감 뒷면에 ‘김치형(金致衡)’으로 추정되는 글씨가 남아 있고 미늘 한 조각에는 ‘권명현(權命賢)’과 ‘박종후(朴宗後)’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이 갑옷을 입었거나 만든 사람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 시기는 18세기로 추정된다.

 

 

 

 

갑옷과 투구(甲冑)

조선시대 / 길이 112.0cm / 국립중앙박물관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