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무늬를 새겨 장식한 바탕에 연꽃넝쿨무늬를 도드라지게 새겨 넣은 은장도입니다.
위와 아래가 물리는 부분에는 꽃과 대나무 잎 모양이 장식되었고, 은장도 양 끝단에는 둥글고 작은 산호를 박았으며, 가운데 부분에는
은실을 꼬아서 고리를 만든 후 장도와 장도집을 연결하는 고리를 달았습니다. 장식이 많이 들어간 화려한 장도입니다.
은장도는 상류층의 부녀자들이 장식용으로 차고 다녔던 것으로 짐작되는데, 이 은장도는 칼집만 있을 뿐 칼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순은양각초화문장도(純銀陽刻草花文裝刀)
조선시대/ 길이 11cm, 너비 1.4cm / 국립중앙박물관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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