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넓고 아랫부분이 완만하게 좁아든 몸통에 낮은 굽을 부착한 병(甁)입니다.
전반적인 형태가 유병(油甁)과 유사한데, 목부분은 일반적인 유병에 비하여 긴 편입니다.
몸통 전면에는 세로로 융기문대(隆起文帶)가 빽빽하게 배치되고 각 융기문의 사이는 점문(點文)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중간부분이 약간 잘록한 목부분에는 두 줄의 음각선을 돌리고,
두 음각선의 위아래쪽에는 각각 한 줄의 점문대(點文帶)를 찍어 넣었습니다.
입은 넓게 퍼지고, 입술은 밖으로 약간 말려 있는 이러한 유형의 병은 주로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제작되었는데,
고려시대의 유병과는 기형과 문양 등에서 약간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합니다.
토기병 (土器甁)
한국- 統一新羅 9~10世紀, / 토제(土製) 高 12.3cm 口徑 6.3cm 底徑 7.2cm / 호림박물관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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