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말로 가락바퀴라 하는 방추차는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사용 된 실을 뽑을 때 사용하는 일종의 원시적인 방적구(紡績具)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선사시대의 가락바퀴는 원반모양, 팽이모양, 주판알모양, 공모양 등이 있습니다.
가락바퀴의 가운데에는 둥근 구멍이 뚫려 있고, 재질로 보면 흙을 빚어서 구운 것, 돌로 만든 것, 또는 질그릇 조각을 갈아서 만든 것
등이 있는데 선사시대에는 주로 흙을 빚어서 구운 것이 많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황해도 봉산군 문정면 지탑리(智塔里), 평안남도 용강군 해운면 궁산리(弓山里),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鰲山里),
한강 중류의 여주군 점동면 흔암리(欣巖里) 유적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이 방추차는 붉은색을 띄고 있고, 형태는 납작한 원형으로 흙으로 빚어 만들었으며, 부분적으로 훼손되어 있습니다.
작은 돌 알맹이들이 많이 섞여 있는 것으로 보아 태토가 정선되지 않았거나, 혹은 비짐의 형태로 작은 돌 알맹이들을 넣은 듯합니다.
(여주 흔암리 출토 )서울대학교박물관 소장
( 나주 영평리 출토 )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방추차 (紡錘車) 가락바퀴
한국(韓國) 청동기(靑銅器) / 연질(軟質)지름 6.0 cm / 여주 흔암리 . 나주 영평리 / 서울대학교 박물관 . 국립광주박물관 所藏
참고자료 서울대학교박물관 발굴유물도록 P75-24 . 국립광주박물관 도구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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