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백자 구름 용 무늬 항아리(白磁 靑畵 雲龍文 壺)

鄕香 2008. 4. 10. 13:45

 

 

조선 중기에 많이 제작되었던 일명 ′달항아리′라고 불리는 형태로, 이처럼 청화로 구름과 용을 표현한 예는 매우 드뭅니다.

입 부분은 각이 지게 밖으로 벌어졌으며, 둥근 몸체 중앙에는 접합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무늬는 구름 속을 헤쳐 나가는 한 마리의 용이 몸체를 휘감고 있는데, 적절한 농담과 세밀한 표현이 돋보이며 구름의 표현도 이채롭습니다. 우유빛을 띠는 유약은 전면에 고르게 입혀져 있고 잘게 갈라진 금이 보입니다.

 

 

 

백자 구름 용 무늬 항아리(白磁 靑畵 雲龍文 壺)

한국(韓國)-조선(朝鮮) 《17세기 말-18세기 초/ 높이 35.3cm, 입지름 20cm, 굽지름 16.6cm / 국립중앙박물관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