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생활문화

毒오른 봄조개.

鄕香 2008. 3. 3. 22:37

 

상큼한 봄나물과 함께 먹는 조개는 나른한 몸에 활력소가 된다지만

봄에 조개를 먹을 때는 마비성 패독(貝毒)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답니다.

패독이란 독성이 있는 플랑크톤을 먹은 조개를 먹었을 때 나타나는 중독 현상이랍니다.

 

패독은 기억상실성, 설사성, 신경성, 마비성 등 증세별로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봄철 조개를 먹었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중독이 마비성 패독이랍니다.

 

주로 남해안의 조개에서 마비성 패독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

해수온도가 섭씨 13~ 17도에 이르는 4월 말부터 5월 초사이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5월 말부터 6월 초가되면 자연 소멸된다네요.

진주담치나 굴처럼 껍데기가 2장인 조개(이매패)에 독소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답니다.

 

마비성 패독의 증상은

조개를 먹은 뒤 30분쯤 지난 뒤 입술이나 혀부터 시작되며 경증은 안면 마비 증세만 보이지만

중증은 목이나 팔, 전신에 마비 증세가 나타나 심하면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답니다.

 

마비성 패독은

냉동, 냉장, 가열 등을 통해서도 독성은 파괴되지 않는다 합니다.

혹 조개를 먹고 마비성이 보이면 속히 병원으로 가야 겠지만,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이 제일이겠죠. ^ ˛^

 

 07.04.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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