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물은 항아리의 목과 어깨부분에 다양한 형상의 토우(土偶)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항아리는 경주지역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는 5~6세기 代의 신라양식으로 목과 몸체에 원형과 직선문양을 같은 간격으로 배치하였습니다. 토우는 사람과 자연의 생명체를 주제로 하여, 임신한 여인이 가야금을 켜는 모습, 남녀의 성애상(性愛相), 뱀이 개구리를 물고 있는 모습, 날짐승, 거북이, 고래, 네발짐승 등 다양합니다. 개개(個個)의 토우들은 순간포착된 생동감과 진흙의 투박함이 넘치고 장인의 순박함이 묻어 있습니다.
이러한 토우들은 그 당시 신라인의 생활상 뿐만 아니라 자연과 조화된 정신세계를 보여 주는 매우 중요한 유물입니다.
토우부장경호(土偶附長頸壺) 국보(國寶)
한국(韓國) 신라(新羅) / 토제(土製) 경질(硬質) 높이 : 34 cm / 出土址 (慶州市) / 국립중앙박물관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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