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음율따라 별빛처럼~

개똥벌래

鄕香 2006. 4. 7. 13:31
 
《서울의 아리수 그리고 올림픽대교와 저녁노을》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 주렴
나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든다.
마음을 다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뿐인 걸
나는 개똥벌레 어쩔 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