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을 담는 통으로, 어깨 혹은 허리에 묶어 매었던 것입니다. 활과 화살은 원거리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데 효율적인 무기입니다.
가죽 등 유기물로 이루어진 화살집을 보강함과 동시에 외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하여 구름무늬나 용무늬를 새긴 금동판을 덧대어 못으로 고정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화살집은 안악3호분과 같은 고구려 벽화고분의 무사그림에서도 찾아 볼 수 있어,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살통(金銅製盛矢具)
한국(韓國)-가야(伽耶)《5-6세기》 / 금속(金屬) 높이24.8cm / 경상북도 고령군 지산동 39호고분 출토 / 국립중앙박물관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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