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얼굴무늬[怪獸面文]는 무서운 괴수의 얼굴을 표현한 것인데, 이러한 무늬는 화재를 막고 건물을 장식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짐승얼굴무늬 수막새는 전체에 무늬가 가득 메워져 있고, 부릅뜬 눈과 크게 벌린 입에는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두툼한 코를 두드러지게 드러나게 하는 부조로 나타내었습니다. 이처럼 붉은색을 띠고 짐승얼굴무늬를 넣은 막새기와는 주로 평양부근에서 출토되며,
고구려시대에 만들어진 짐승얼굴무늬 기와의 전형적인 양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짐승얼굴무늬 수막새(怪獸面文圓瓦當)
고구려(高句麗) / 토제(土製) 지름 16.9cm / 국립중앙박물관所藏
'고구려시대(高句麗時代) > 고구려 유물(高句麗 遺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동제 신(金銅飾履) (0) | 2008.01.13 |
---|---|
집모양토기(泥造家屋) (0) | 2008.01.11 |
짐승얼굴무늬 수막새(鬼面文圓瓦當) (0) | 2008.01.11 |
연꽃무늬 수막새(蓮花文圓瓦當) (0) | 2008.01.06 |
암키와(平瓦) (0) | 2008.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