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탄 사람토기와 함께 경주 금령총에서 나온 토기로, 두 점이 한 쌍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토기는 높은 받침대 위에 배 모양을 얹어놓은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받침대는 신라 중기 후반 형식으로 가냘픈 모습입니다.
배의 양쪽 끝부분에는 하트 모양의 달개가 달렸으며, 배 위에는 뱃사공이 앉아 노를 젓고 있는 모습으로 모두 옷을 입지 않았고, 성기(性器)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기를 강조하는 표현은 다산(多産)과 풍요를 상징하는데 이는 신라 토우(土偶)의 오랜 전통에서 비롯됩니다.
배 모양의 토기는 영혼을 저승으로 나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의식용 토기로 생각되며,
그 당시 제작되었을 신라의 배 형태를 짐작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배모양 토기(舟形土器)
韓國 - 統一新羅 《6世紀》 /慶州市 金鈴塚 出土/高 14.4cm, 12.7cm 口俓 cm, 底俓cm / 國立中央博物館 所藏
'신라시대(新羅時代) > 신라 유물(新羅 遺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제 귀걸이(金製太環耳飾) (0) | 2008.01.05 |
---|---|
금제세환이식(金製細環耳飾) (0) | 2008.01.05 |
배를 탄 남자토우(乘船土偶) (0) | 2008.01.03 |
말탄사람모형토기-주인(騎馬人物形土器 - 主人) (0) | 2008.01.03 |
말탄사람모형토기-하인(騎馬人物形土器 - 下人) (0) | 2008.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