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시 초촌면 송국리 유적에서 출토된 반달돌칼입니다. 반달돌칼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수확도구로서 전체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반달칼이라고 불리지만 네모 모양, 빗 모양, 물고기 모양, 사다리꼴 모양, 세모 모양 등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나타납니다.
석 점 중 한 점은 짧은 배 모양[短舟形], 다른 두 점은 세모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세모 모양 반달돌칼은 송국리 유적에서 출토된 특징적인 석기 중 하나로 직선의 날이 두 부분으로 나뉘기 때문에 날 한 부분의
집중적인 사용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반달돌칼은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벼농사가 본격화되면서 날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칼 등부분 가까이 가운데에는 구멍이 두 개 뚫려 있는데 이는 끈을 연결하여 묶은 뒤 손가락을 넣어 식물의 줄기를 누르거나
당겨 끊기 위한 것입니다.
<길이 12.6cm>
<길이 12cm>
<길이9.5cm>
반달칼(半月形石刀)
한국(韓國)-청동기(靑銅器) / 석제(石製) 길이 9.5cm, 12cm, 12.6cm / 부여시 초촌면 송국리 출토 / 國立中央博物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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