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가 되면, 홑잎의 연꽃무늬로 장식되던 기와는 꽃잎 안에 자엽(子葉)이 배치되고 테두리 부분에 구슬무늬나 작은 꽃잎무늬가 배치되는 새로운 형식의 연꽃무늬 수막새로 변화됩니다. 여러 잎[複瓣] 양식은 꽃잎 안에 세로로 이루어진 능각이나 능선에 의해 꽃잎이 좌우로 나뉜 상태에서 똑같은 모양의 자엽이 장식된 형태입니다.
또한 가는 잎[細瓣] 양식은 꽃잎의 길이가 길고 그 폭이 좁아서 전체적으로 좁은 유형으로 연꽃잎의 수가 대개 10개 이상입니다.
이 시대에 가장 널리 유행한 양식인 겹친 잎[重瓣] 양식은 두 장의 꽃잎이 겹쳐져 얹혀진 것과 이중으로 엇갈리도록 구성된 것으로 나뉘는데, 후자가 더 크게 유행했습니다.
8세기경에 이르러 가장 유행한 것으로 여겨지는 겹친 잎 양식은 다양한 변화를 보이면서, 통일신라 기와의 화려한 장식성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혼판(混瓣) 양식은 연꽃무늬가 주로 안쪽에 배치되고 그 바깥쪽에 보상화무늬[寶相花文]나 당초무늬[唐草文]가 배치된 형태의 복합 양식으로, 통일신라시대에 널리 유행하였습니다. 보상화는 천상의 꽃으로 이 시대에 널리 유행하였습니다.
이 수막새는 8 꽃잎의 보상화로 구성되었으며, 그 안에 다시 두 연잎을 나란히 붙인 8쌍잎을 돌린 안에 원을 그려 씨방을 마련하고 4花葉을 方形으로배치한 가운데에 蓮子 1개를 두었습니다. 보상화 꽃잎은 선이 넓어 중후하면서도 넉넉하게 보이며 바깥쪽에 테두리에 구슬무늬를 장식하였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사자무늬[獅子文] 수막새의 테두리 부분과 같은 형태를 보입니다.
보상화·꽃무늬 수막새(寶相華·花文圓瓦當)
韓國 - 統一新羅 《 世紀 》 / 慶州 月城 해자 出土 / (土製 硬質) 徑 14.0cm 高 cm 幅 cm 厚 cm / 國立慶州博物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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