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百濟時代)/백제 유물(百濟遺物)

동으로 만든 수저 (銅製匙)

鄕香 2007. 7. 2. 14:38

 

 무령왕릉 출토 수저 가운데 숟가락은 몸체가 은행알 모양이고 손잡이가 끝으로 가면서 넓어져서 길다란 삼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젓가락의 경우는 지름면이 각(角)져 있습니다.

또한 여러 줄의 돋을선과 가는선을 새겨서 화려하게 장식하여 그 품격을 더해주고 있으며

젓가락 가운데에는 손잡이 부분에 둥근 고리를 만들어 고려시대의 젓가락처럼 끈으로 묶는 고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무령왕릉의 숟가락과 꼭같은 숟가락이 이와 비슷한 시기의 일본의 무덤에서 출토된 바 있어 백제와 일본과의 문물교류의 한 양상을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匙面이 타원형에 가까우며 손잡이는 끝이 넓게 벌어지고 시면쪽을 향하여 좁아져서 이등변 삼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고, 시면의 표면 周緣에는 0.2cm의 너비를 두고 陰刻細線을 돌리고 길이는 5줄의 隆起線을 두되 전체 넓이에 따라 간격을

맞추었습니다. 손잡이의 표면에는 3줄의 융기선 사이에 2개의 圓圈文을 음각하였고 끝에는 중앙의 융기선을 중심으로

세곳이 3각형을 파낸 자리가 있습니다.

 

동으로 만든 수저 (銅製匙)

韓國 - 百濟 / 동합금제(銅合金製)  長 20.4 cm 厚 0.1 cm /  公州市 武寧王陵 出土  / 國立公州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