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읍 관북리 부소산 기슭에서 출토된 것으로 하단 양단의 모서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태가 좋습니다.
이 기와는 목조건물 내림마루 하단부에 사용한 것으로 석제와 토제 두 종류로 나타납니다. 형태는 원 두장방형이고 석재는 화강암이며 둥근 부분의 상면 중앙에 'T'자형 음각홈이 있어 철선으로 연결시켜 고정시킬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이런 장식 기와에 쓰였던 문양은 귀향문.연화문 등이 있고 기와형태는 조금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전면에는 상하좌우 원형의 도안으로 도안화된 6엽의 연화문 형식으로 깊게 刻出한 상태이며 전반적인 형태는 차륜식이고 각 연판형태는 음각된 삼각형식이다.
이러한 형태의 기와는 일본 비조시대의 나라 법륭사에서 출토된 8엽연화문 귀면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비슷한 양식으로는 부여 쌍북리 출토 원두장방형에 +자형 양각화문이 있습니다.
마구리장식기와(棟端飾瓦)
韓國 - 百濟 / 석제(石製 花剛岩) 高30.0cm / 扶餘郡 出土 / 國立扶餘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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