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9코스 (율곡길)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고 있던 습지공원에서 현지 주부님들께서 저렴한 가격으로 봉사하는 한우갈비탕으로 행복했던 즐거움을 떠올리며 길 나섰다. 곁들여 나온 반찬 총각김치 배추김치 정말 맛있었습니다. 율곡길은 정작 율곡과 인연 깊은 화곡정을 지나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고 있었던 습지공원의 끝머리에서 시작되어 율곡 이이 선생과는 연관성을 찾아볼 수 없는 들판과 임진강 푸른 물빛과 운이 좋아 시간 때가 맞으면 잠시나마 황포돛배에 몸을 실려 조선의 선비가 되어 시라도 한 수 읊조리며 임진강 강안의 풍경을 볼 수 있는 행운 이외에는 특별함 없이 누구는 고향 같을 농촌 풍경에 젖어 사색할 수 있는 평범한 시골길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지장리 마을회관을 지나 황포돛배 두지리 선착장 사이에 적벽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