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주석 2

조선국 태고조황제(건원릉)·원비 신의왕후 한씨(제릉), 계비 신덕왕후 강씨(정릉)/朝鮮國 太高祖皇帝(健元陵)·元妃 神懿王后 韓氏(齊陵), 繼妃 神德王后 康氏(貞陵).

《태조대왕·건원릉/太祖大王/健元陵》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산 2-1 동구릉 내 《원비 신의왕후 한씨·제릉/元妃 神懿王后 韓氏/齊陵》개성시 판문군 상도리 《계비 신덕왕후 강씨·정릉/繼妃 神德王后 康氏/貞陵》서울시 성북구 정릉2동 산87-16번지 健元陵은 조선을 건국하신 태조대왕 이성계(李成桂1335-1408) 의 陵이다. 태조는 원나라 쌍성총관부에 속해있던 화령부(和寧府 : 함경도 영흥) 흑석리에서 1335년 음력 10월 11일 환조 이자춘(李子春)과 의혜왕후 최씨(최한기의 女息)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셨다. 이름은 단(旦). 초명은 성계(成桂), 초자는 중결(仲潔), 자는 군진(君晋), 호는 송헌(松軒)이며 비는 신의왕후 한씨(神懿王后 韓氏 1337年 陰9月~1391年 陰 9月23日)이시고, 계비는 신덕왕후..

장릉 /莊陵 (영월)

『 자규시/子規詩 』 "一自寃禽出帝宮, 孤身隻影碧山中, 假眠夜夜眠無假, 窮恨年年恨不窮, 聲斷曉岺殘月白, 血流春谷落花紅, 天聲尙未聞哀訴, 何奈愁人耳獨聽." '원통한 새 한 마리 궁중을 쫓겨나와, 외로운 몸 그림자마저 짝 잃고 푸른 산을 헤매네. 밤이 가고 밤이 와도 잠 못 이루고, 해가 가고 해가 와도 한은 잊혀 지지 않는구나, 두견새 울음소리 그치고 새벽달은 밝은데, 봄 골짜기 앤 피 토하듯 붉은 꽃만 떨어진다. 하늘은 귀먹어서 하소연 듣지 못하는데, 어찌하여 서러운 이 몸의 귀만 홀로 밝아지는가." 《연리실기술》에 수록된 단종의 시. 무엇이 열일곱 소년으로 하여금 이토록 피를 토해내듯 절절한 시를 남기게 한 것일까, 잠시 옛 기록에 따라 500여 년 전 영월로 돌아가 단종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