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에 녹아 날이 하도 좋기에 볕 따라 길 나섰네, 강변둔덕 마른 풀잎위에 앉아 고개를 들어보니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에 마음 끌려 그만 풍덩 빠졌고 똑바로 쳐다보니 뽀얀 연무 속에 머-언 산이 음영처럼 아른거려 마음 취했네 어느새 봄바람은 강상에 찰랑 물결이 되고 갈매기 한가롭게 물결.. ◈ 생각의 흔적 201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