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先史)/원삼국 三韓時代(馬韓.辰韓.弁韓 130

쇠뿔형동기 및 동검 부속구 (牛角形銅器, 銅劍 附屬具)

대구 비산동에서 동모(銅眸), 동과(銅戈), 호형대구(虎形帶鉤), 칼집부속구 등과 함께 출토된 일괄유물들이다 작은 쇠뿔모양의 유물은 하반부에 실로 감은 듯한 돌선(突線)이 형성되어 있다. 이 동기는 영남 일대의 삼한시대 목관묘(木棺墓)유적에서 주로 출토되는 특징적인 유물 중의하나인데, 중국 남부지역의 전국(戰國)시대 무덤에서도 유사한 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 두점은 칼자루 끝장식(劍把頭飾)과 손잡이 앞에 붙는 심금구이다. 검파두식은 땅콩모양의 중간이 돌출된 소위 십자형(十字形)이며 땅콩모양의 표면에는 작은 돌기가 형성되어 있고, 심금구는 칼과 자루가 결합하는 부분에 붙이는 것으로 마름모꼴이며 전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돌선(突線)을 돌리고 밀집평행선문(密集平行線文)과 밀집사선문(密集斜線文)을 ..

세형동검(細形銅劍)

칼의 중간에 결입부 (抉入部)가 형성된 전형적인 한국식동검(韓國式銅劍)입니다. 봉부(鋒部)는 좁고 예리하며 신부(身部)는 직선형으로 내려와 첫째마디와 둘째 마디에서 약간 돌출되어 있고, 날은 전면을 양쪽에서 갈아 만들었는데 등대는 기부(基部)까지 갈려 등날이서 있고 중간에 마디가 형성 되어 있는, 이러한 형태의 동검은 한반도의 청천강(淸川江) 이남지역에만 분포하고 있습니다. 세형동검 (細形銅劍 ) 三韓 B.C. 3∼1世紀/예산 동서리/길이 31.7cm/국립중앙박물관所藏

동정(銅鼎).(울산 하대리)

동정은 중국의 상주(商周) 이래로 사용된 중요한 禮器의 하나로서, 신분을 나타내고 정치적 권위를 상질하는 물건입니다. 周代에는 신분에 따라 사용에 엄격한 차등이 있었고, 鼎을 옮기는 것은 곧 나라를 잃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녔습니다. << 禮記>>에는 "士는 1 혹은 3鼎, 大夫는 5鼎, 卿은 ..

원저우각형파수부호(圓底牛角形把手附壺)

흑회색 와질토기로 뽀족밑에 가까운 둥근 밑으로서 몸체는 타원형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종(從)방향으로 타날(打捺)이 되었으며 15줄의 횡침선(橫沈線)이 돌아가고, 쇠뿔모양 손잡이가 대칭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가리는 넓게 바라져 거의 수평을 이루고, 구경부와 어깨는 회전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