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高麗時代)/고려 청자(高麗磁器)

청자상감운학문편호(靑磁象嵌雲鶴文扁壺)

鄕香 2012. 4. 21. 23:50

 

양면을 두드려 편평하게 만든 항아리입니다. 입술(口緣)의 안쪽은 동굴게 턱이 있고 바깥쪽은 외반(外反) 되었습니다. 오목한 목 아래 어깨 상부에 백상감(白象嵌)으로 외줄 1선을 돌려 구획선을 두고 흑백선으로 연꽃잎 무늬(蓮瓣紋)을 상감으로 표현한 다음 두 줄의 구획선을 돌렸습니다. 동체 양 편평한 면에는 여의두 창(窓)을 구성하여 그 안에 한쪽은 학(鶴)을 다른 한 편에는 국화 한 그루를 상감하였으며 창밖 동체 여백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구름 무늬를 백상감하였습니다. 하단에는 두 선으로 구획선을 두고 돌려가며 연판문(蓮瓣紋)을 백상감한 후 1줄의 바탕선을 백상감으로 돌렸습니다. 회청자에 푸른 끼도는 맑은 청자유을 입혀 번조하였습니다.   

   

 

청자상감운학문편호(靑磁象嵌雲鶴文扁壺) 

고려(高麗)《13-14世紀》/ 높이(高)32.3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