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禪宗의 제 1代祖인 인도 출신의 보디달마 (Bodhi Dharma)는 6조시대 남조의 梁나라에서 활동하다 北魏로 옮겨 갔는데, 이때 양자강을 갈대를 꺾어서 타고 건넜다고 전해집니다. 이 그림은 이 전설을 묘사한 것으로 김명국의 활달하고 호방한 필묵법을 잘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옷자락, 눈을 부릅뜨고 氣가 넘치는 생생한 표정이 두두러져 봅입니다. '취옹'이란 호가 적혀있음을 보면 김명국의 40대 작품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취옹 김명국 필 절노도강도(醉翁金明國筆折蘆渡江圖)
조선시대(17세기) / 종이에 묵그림(紙本墨畵)98.1×48.3cm /국립중앙박물관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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