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몽고, 중앙아시아 등의 遊牧民族이 가축의 젖이나 물을 담는데 사용하는 가죽으로 만든 주머니(皮袋)처럼 생긴 특유한 병입니다.
遼時代의 白磁에는, 褐釉, 綠釉, 黑釉,등이 시유 되었습니다. 中原의 定窯에서는 10세기代에 백자 皮襄壺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백자피양호는 다소 扁平한 것으로 폭이 넓고 무게의 중심이 아래에 있어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素地(土材)는 다소 灰白色의 胎로, 이 백자의 발색은 定窯白磁의 상앗빛 광택에 백색이 배어나는 회백색 기운의 발색입니다. 원통 모양의 口部를 별도로 만들어 붙이고, 닭의 벼슬 모양의 손잡이, 심지어 전체의 造形은 형식화된 11~12세기의 遼의 皮襄壺의 形과는 다른 고풍의 작품입니다. 內몽고 자치구의 陳國公主墓에서 이 작품에 가까운 목제 피양호가 출토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遼窯産의 피양호의 초기 作例로써 중요합니다.
백자피양병(白磁皮襄壺)
中國 遼時代 (10-11世紀) 林東窯 / 高23.8cm 底徑16.7cm X 17.2cm / 出光美術館(日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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