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활옷(闊衣)

鄕香 2010. 3. 21. 10:10

 

 

조선시대 여성 혼례복의 일종입니다. 활옷은 왕실을 비롯하여 귀족이 혼례를 치르고 나서 신랑 . 신부가 사당에 告由祭를 지낼 때 입는 예복입니다. 홍색 공단 겉감에 남보라색 인조견과 안감을 대었습니다. 뒷자락 안감 중 . 하단 일부에 보라색 모란문단을 덧대었고, 양쪽 소매 안감으로 거친무명을 사용했습니다. 소매에는청 . 황 . 홍색 모란문단으로 색동을 대었고, 한삼은 흰색 玉洋木으로 만들었으며 안감은 무명을 사용하였습니다. 한삼 상단부분은 1/2정도 면으로 덧대어져 있습니다. 對衿형식이며, 고름 한 쌍이 달려있습니다. 각각 고름은 소재를 달리 사용하였으며, 동정은 흰 무명으로 감싸 넓게 덮었고, 뒷길 도련 중심부분에 고리를 고정 했고 전체적으로 수가 놓였습니다. 소매와 몸판은 각각 따로 만들어 진동선을 굵게 꿰매 감쳐 연결했고, 소매도련 역시 안감과 겉감을 연결해 완성한 후 감쳐 정리했습니다.  

 

 

 

활옷(闊衣)

20世紀初 / 貢緞.模本緞 / 화장 92.5 cm, 품 40.5cm, 뒷길이117cm, / 高麗大學校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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