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터에서 적의 화살이나 창검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입었던 護身具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보호용으로만 이용되었기 때문에 짐승의 가죽 등을 이용하였지만, 그 뒤 사용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재료가 다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갑옷은 이미 삼국시대에 매우 발달된 면을 보여주고 있으니 이는 고구려벽화나 신라 출토유물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두정갑은 섶이 없는 U자형의 깃의 合袵袍形이며, 안감은 보라색 명주, 그 사이에 청색과 흰색의 두터운 무명을 심으로 넣었고, 일정한 간격으로 頭釘을 박았습니다.
두정갑(頭釘甲)
朝鮮18世紀 / 鐵.絹綿織 / 길이 99 cm, 화장 49 cm / 高麗大學校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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