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改修捷解>는 조선중기의 사역원 역관 康遇聖이 일본어 학습을 위하여 편찬한 책입니다. 10권 10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활자본으로 원고가이루어진 시기는 <개수첩해신어>의 범례에 의하면 1618(광해군10)으로 되어 있으나, 이때에는 원고의 일부만 이루어진 것으로보이며 전체가 완성된 것은 1625년(인조3)이후, 또는 1636년 이후라는 학설이 있습니다. 이 책판은 1676년(숙종2)에 校書館에서 활자로 간행되었으며 현존하는 활자본에도 '康熙十五年丙辰孟冬開刊'이라는 간기가 보입니다. 서문이나 발문은 없으며, 본문은 크게 일본어를 히라가나로 쓰고 그 오른편에 작은 글씨로 발음을 한글로 적었으며 한 어구가 끝난 곳에 두 줄로 우리말의 해석을 역시 작은 글씨로 써놓았습니다.
개수첩해 목판(改修捷解 木板)
朝鮮 17世紀(1676年) / 縱 22.5 cm, 橫 50 cm 두께1.3cm / 高麗大學校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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