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에는 6개의 서랍이 설치되고 그 아래 여닫이문이 달린 장이 좌우 두 곳으로 나뉘어 있고 2층은 앞뒤가 투창되어 단지나 기타 큰 그릇을 진열하거나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이 찬탁은 주방용이라기 보다는 대청이나 찬방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찬탁은 주방에서 식기류를 얹어놓는 가구로 그릇의 대부분이 무거운 유기나 자기로 되어 있고 또 많은 양을 쌓아두고 사용하므로 그 응력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굵은 기둥과 무거운 판재 그리고 이 점을 고려한 짜임과 이음새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굵고 투박함, 그리고 단조로운 구성과 재료는 반대로 시각적으로 시원함과 신뢰감을 주기도 합니다. 재질은 대개 두꺼운 소나무 통판을 사용합니다.
이층찬탁(二層饌卓)
朝鮮19世紀/高 113.6 cm, 橫 157.1 cm, 底徑 縱 38.8 cm,/國立中央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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