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옛 (佛畵 . 佛像 . 鐘 . 佛具 )

계미명금동삼존불(癸未銘金銅三尊佛)

鄕香 2009. 12. 5. 14:16

一光三尊佛의 典型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本尊과 光背는 別鑄되었습니다. 球形에 가까운 肉髻와 팽창된 긴 얼굴과 신체, 경직되었지만 과장되게 좌우로 길게 뻗친 옷자락, 대좌의 구조와 광배의 불꽃무늬 등 "延嘉七年銘金銅佛"과 같은 樣式系列의 작품입니다. 대좌는 가장자리에 圓圈文을돌린 세겹의 蓮華座로서 상단의 연꽃만 볼륨이 강한 複蓮으로 되어 있습니다. 頭光과 身光의 내부는 忍冬唐草文을 새기고 그 여백은 小圓圈文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光背와 一鑄된 脇侍菩薩은 정교한 맛은 없지만 팽창된 얼굴과 天衣의 흐름에서 강한 動勢를 띠웠습니다. 광배뒷면에 3行의 명문이 음각되어있습니다.

 

 

계미명금동삼존불(癸未銘金銅三尊佛)

6世紀 (563年)/ 高 17.5 cm/國寶72號 /澗松美術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