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회화(繪畵)

연옹 윤덕희 필 격호도(蓮翁 尹德熙筆擊虎圖)

鄕香 2009. 7. 28. 08:52

 

윤덕희(尹德熙1685-1766)는 본관 해남. 자 경백(). 호 낙서(西) ·연옹() ·연포() 또는 현옹(). 선비화가 두서()의 아들로 벼슬은 정릉현감을 지냈고, 뒤에 수가선대부() 중추부동지사()가 추증되었습니다.

아버지 두서의 영향으로 화업을 계승하고 아버지의 화재를 그대로 이어받아 전통적이며 중국적인 소재의 도석인물()과

산수인물, 말 등을 잘 그렸습니다.

그러나 산수화를 비롯한 그의 작품들은 당시 화단을 풍미했던 남종화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느낌을 줍니다.

유작으로는 개인 소장인 《월야송하관폭도()》를 비롯하여 《도담절경도()》 《미인기마도()》

와 《산수도첩》(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그리고 《송하인물도》(간송미술관 소장) 등이 전합니다. 

 

 

격호도(擊虎圖)

朝鮮 18세기/ 윤덕희(尹德熙1685-1766)/絹本水墨/ 28×20.7cm/ 國立中央博物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