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청화백자매화문묵호(靑華白磁梅花文墨壺)

鄕香 2009. 3. 30. 01:21

 

묵호 (수중승水中丞이라고도 함)란, 먹을 갈 물을 담거나 먹물을 담는 용기로서 그 쓰임은 연적과 비슷하나 연적은 글을 쓸 때 필요에 따라 물을 용이하게 벼루에 공급하기 위한 용기 이지만 묵호는 물을 담아 연적처럼 필요에 따라 물을 구기로 떠서 공급도 하고 글씨를 많이 쓸 때에 먹을 미리 갈아 먹물을 담아 비축하는 일에도 쓰인 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胴體를 중심으로 위.아래가 같은 모양에 밑지름이 동체에 비해 현저히 작아 안정감이 없습니다. 산부에는 대칭으로 매화무늬를 농염의 청화로 시문하였습니다.

 

 

청화백자매화문묵호(靑華白磁梅花文墨壺)

조선17세기/높이3.4cm,입지름3.0cm,밑지름4.6cm/湖巖美術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