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해주반은 상판과 변죽이 따로 되지 않고 한 나무로 되었으며, 중대 및 네 다리 대신 상판 아래에서 판각을 세워 다리를 대신하며 그 판각에 투각으로 여러가지 문양을 새겨 넣고 장방형의 변죽 네 귀를 능형 귀접이로 처리합니다.
이 해주반은 판각에 큰 구획을 마련하고 연화 당초문(蓮花唐草文)과 뇌형당초문(雷形唐草文) 그리고 박쥐문양등 吉祥文을 상호 대칭되게 각각 투각(透刻)과 선각(線刻)으로 장식하였습니다. 두 판각의 하단은 足臺로 마감하였고 그 사이에 다시 작은 투각 공간을 마련하여 雲刻처럼 처리하였으며 위쪽 상판 아래 앞면과 뒷면에 양 판각 사이에도 투각으로 연화당초문형의 雲板을 장식하였습니다.
해주반(海州盤)
조선19세기/높이31cm,너비64cm,길이38cm/국립중앙박물관 所藏
'조선시대(朝鮮時代) > 조선 유물( 遺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패 (絲檷) (0) | 2009.03.26 |
---|---|
나전칠기 연엽일주반(螺鈿漆器 蓮葉一柱盤) (0) | 2009.03.26 |
반닫이 (궤櫃) (0) | 2009.03.25 |
은제봉황장식함(銀製鳳凰裝飾函) (0) | 2009.03.22 |
열쇄패 및 별전 (0) | 2009.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