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지 않고 넉넉하면서 부드러운 곡선을 지녀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조선 중기에 많이 제작되었던 일명 ′달항아리′라고 불리는 형태로, 이처럼 철화로 구름과 용을 표현한 예는 매우 드뭅니다.입 부분은 각이 지게 밖으로 벌어졌으며, 안으로는 완만하게 깔데기처럼 좁혀지며 경사를 주었습니다. 胴體 중앙에 최대의 지름을 두고 위면에는 붉은 산화철이 함유된 유약으로 부드럽고 유연한 필치로 넝쿨처럼 돌려가며 용을 표현하였고, 아랫면에는 적절한 여백을 두면서 구름무늬를 간결하게 시문하였습니다.
비늘과 눈 등 적절한 농담과 구름의 표현도 이채롭습니다. 도식적인 무늬에 비해 매우 단순 명료합니다.
백자철화운용문항아리(白磁鐵畵雲龍文壺)
조선시대(17세기 중엽)/높이36.1cm,입지름17.6cm,밑지름13cm,/국립중앙박물관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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