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총(瑞鳳塚)이라 불리는 신라시대 무덤에서 나온 금관입니다. 3개의 出(출)자 모양으로 세운 장식과 2 개의 사슴뿔모양 장식을 붙여 세운 관입니다. 出자 모양은 나뭇가지, 곱은옥[曲玉]은 생명의 열매, 가운데 나뭇가지와 새는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신령한 존재로 각각 풀이됩니다. 한편 이 금관이 죽은 자를 위해 만든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죽은 사람의 영혼이 새를 통해 하늘로 올라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 됩니다. 어느 쪽으로 해석하든, 고대 하늘 숭배나 이와 관련된 새, 나무 등의 자연물에 대한 민간신앙의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서봉총 금관(瑞鳳塚金冠) 보물(寶物)339호
韓國 - 新羅 《世紀》 / 出土址 慶州市 瑞鳳塚 / 금제 ( 金製 ) 高 30.7 cm 徑 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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