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바라져 올라간 긴 목에는 물결무늬와 삼각을 이루도록 작은 원을 무늬로 둔 여백을 이단으로 설치하고 그 위 면에 뱀, 개구리, 사람 등의 토우가 어우러지게 붙어 있습니다. 개구리의 왼쪽 뒷다리를 물고 있는 뱀이 대칭으로 배치되고 뱀 사이에는 오른손으로 성기를 잡고 왼손에 뭉둥이를 들고 있는 남자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뱀, 개구리, 사람 등이 비교적 단조롭게 표현되었으나 이러한 표현들은 다산과 풍요를 바라는 것으로 신라인의 소박하고 솔직한 사상을 엿 볼 수 있습니다.
1973년 경주 대릉원 조성 공사를 위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이 토우가 장식된 항아리는 아가리와 항아리 밑 부분이 찌그러지고 표면에 기포가 있지만, 완벽하게 남아 있어 토우 붙은 항아리로서 그 가치가 높습니다.
토우 붙은 항아리(土偶附長頸壺) 국보(國寶)제195호
韓國 - 新羅 《5世紀》 / 出土址 / 토제 ( 硬質 ) 高 40.1cm 徑 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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