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高麗時代)/고려 청자(高麗磁器)

청자철채상감 삼엽문 매병(靑磁鐵彩象嵌 蔘葉文 梅甁)

鄕香 2008. 12. 31. 09:19

 

전형적인 고려매병의 형태로 부드럽고 풍성한 느낌을 준다.

그릇 전면에 철채를 가하고, 동체네 곳에 삼엽초(蔘葉草)와 초문(草文)을 등간격으로 번갈아 백상 감시문하여,

배경과 문양소재의 색채대비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

철채매병에 퇴화(堆花)시문한 예는 있어도 이처럼 백상감한 경우는 드물게 보이는 예이다.

유약은 광택이 있고 투명한 청자유를 얇게 시유하였으며, 빙렬은 없다.

굽은 안굽이며, 바닥에 가는 모래를 받쳐 번조하였다.

소위 '고려천목(高麗天目)'에 백상 감문양이 베풀어진 특별한 예이다.

 

 

청자철채상감 삼엽문 매병(靑磁鐵彩象嵌 蔘葉文 梅甁)

한국(韓國)-고려(高麗) 《11 世紀》높이(高)25.4cm 입지름(口徑)5.4cm 밑지름(底徑)8.8cm / 湖巖美術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