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順天) 대곡리(大谷里) 46호 주거지(住居址)에서 출토된 이 시루는
구연(口緣)이 곧추(直立)섰으며 끝이 잘린 쇠뿔모양의 손잡이(把手)가 몸통(胴體) 상반에 좌우로 붙어있습니다.
암갈색(暗褐色)을 띠는 연질토기(軟質土器)이며 편평한 바닥에만 구멍이 촘촘하게 뚫려 있는데 구멍은 원형(圓形)이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표면이 거친 감을 주며 바탕흙(胎土)에는 석립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바닥을 먼저 만들고 몸통을 만들어 올려 그릇을 완성하였습니다.
시루는 음식물을 찌는데 쓰이는 것으로 초기철기시대(初期鐵器時代)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 식생활(食生活)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시루 (甑)
한국(韓國) 원삼국(原三國) / (승주대곡리집자리) / (瓦質)높이 22.5 cm 입지름 17.5 cm 바닥지름 10 cm / 國立光州博物館所藏
시루 (甑)
'선사(先史) > 원삼국 三韓時代(馬韓.辰韓.弁韓'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관(土管) (0) | 2008.01.19 |
---|---|
손잡이 덜린 바리(把手附鉢) (0) | 2008.01.19 |
마노제옥(瑪瑙製玉) (0) | 2008.01.17 |
목걸이(頸飾) (0) | 2008.01.17 |
목걸이(頸飾) (0) | 2008.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