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위원군 송정면 용연동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화폐입니다.
명도전은 칼 모양 돈(刀錢)의 일종으로 표면에 ′明(명)′이라는 글자가 새겨졌고,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등장하여 전국시대에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한반도에서는 대동강 이북의 서북한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출토되고 있는데 중국 연(燕)나라(BC 323~BC 222)에서 만들어져 유통된 것입니다. 전국시대 말기 철기 제작 기술 등 중국의 문화가 한반도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한반도 초기철기시대의 시작과 관련하여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유물입니다.
명도전(明刀錢)
한국(韓國)-초기철기(初期鐵器) / 청동제(靑銅製) 길이(長) 14 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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