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들의 글 읽는 소리에 맞추어 아버지는 자리를 짜고 어머니는 물레를 돌려 실을 뽑아내고 있으며,
아들은 낮에 서당에서 배운 천자문을 부모님 앞에서 자랑스레 막대기로 짚어가며 읽어 보이고 있습니다.
부모는 글 읽는 아들이 대견스러워 일을 하면서도 힘든 줄을 모릅니다. <자리짜기>에서는 서민 가정의 유일한 희망을 읽을 수 있습니다.
김홍도 필 풍속화첩 중 자리짜기(金弘道筆風俗畵帖中編席)
朝鮮時代 / 金弘道 (1745~?) /紙本設彩 縱 39.7cm×橫26.7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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