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풍속화(風俗畵)

김홍도 필 풍속화 중 자리짜기(風俗畵 中 編席)

鄕香 2007. 5. 4. 18:08

 

어린 아들의 글 읽는 소리에 맞추어 아버지는 자리를 짜고 어머니는 물레를 돌려 실을 뽑아내고 있으며,

아들은 낮에 서당에서 배운 천자문을 부모님 앞에서 자랑스레 막대기로 짚어가며 읽어 보이고 있습니다.

부모는 글 읽는 아들이 대견스러워 일을 하면서도 힘든 줄을 모릅니다. <자리짜기>에서는 서민 가정의 유일한 희망을 읽을 수 있습니다.

 

 

김홍도 필 풍속화첩 중 자리짜기(金弘道筆風俗畵帖中編席) 

朝鮮時代 / 金弘道 (1745~?) /紙本設彩 縱 39.7cm×橫26.7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