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백자청화매죽문호(白磁靑畵梅竹文壺)

鄕香 2010. 1. 11. 19:39

조선 왕조 초기 청화백자 항아리로, 기형(器形)과 문양, 유약, 청화의 발색(發色) 등에서 초기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깨 부분에 여의두(如意頭) 무늬 띠를 돌렸고 아랫도리에 연판(蓮瓣) 무늬 띠를 돌렸으며 그 사이 몸체의 넓은 면에 시원하게 여백을 살리면서 매화와 대나무를 그렸다. 문양은 몰골법(沒骨法)으로 그렸으나 농담(濃淡)의 변화가 있고 수지법(樹枝法) 등에도 조선 왕조 초기다운 격조가 있습니다. 옅은 푸른 기를 띤 유백색 백자유가 씌워져 있으며 빙렬(氷裂)이 없고 부드럽고 차분한 질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백자청화매죽문호(白磁靑畵梅竹文壺)

韓國-(朝鮮) /도자기(白磁) 높이 12.4cm, 입지름 7.3cm, /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