猛禽의 머리가 올라가 있는 간두식이다. 지하묘실에서 발견된 것이 아니고 말을 매장시켰던 공간에서 출토되었다. 양식상의 기술과 풍부한 조형이 어울링 걸작품이다. 보조로 장식된 독수리머리, 네발을 쭈그리고 앉은 양과(아마도 사람의)큰 눈은 사실주의적으로 해섯되었으면서도 전체적인 이미지를 비사실적으로 만들고 있다. 비현실적 구성의 특징은 볏처럼 보이는 부분에 조각된 3개의 조즈만 새머리 형상에서도 나타난다. 단지 눈과 부리로만 암시적으로 구성된 새머리의 형상은 장식적 효과를 상승시킨다. 獸形的장식과 장식적 요소들을 과도할 정도까지 사용한 것은 고전기 후기의(기원전6세기 말)스키타이 미술에서 새로운 경향이 출현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스키타이인들의 심성에서는 고리에 매달려 있는 세 개의 달그락거리는 방울을 통하여서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징적인문양의 내용을 통해서도 악령을 쫓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39.간두식(竿頭飾)
기원전500년경 전후 /쿠반,크라스노다르,울스키 아울2호분 스키타이 동물양식 /靑銅製 /높이26cm,길이18.9cm /러시아 국립에르미타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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