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先史)/초기철기시대(初期鐵器時代)

철복(鐵鍑)

鄕香 2009. 8. 4. 22:10

 

복(鍑)은 유라시아 북방 초원지대 각지에서 쓰여진 금속제 그릇의 일종으로 스키타이계 유묵민 문화에 그 기원이 있으며 철제와 동제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제까지 한반도에서 출토된 철복으로는 낙랑의 古地였던 평양의 정백동 53호塚과 만경대 석암리 무덤, 태성리 11호 무덤 출토품과 황해도지역 출토품이 있으며, 한반도 남부지역에서는 경주 사라리 130호 무덤과 양동리 162호 무덤 출토품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라리 130호 무덤 출토 철복은 묘광의 서남쪽 모서리와 목관 사이에소수습되어 이 유물의 부장이 祭儀와관련딘 것임을 시사합니다. 철복의 한반도 유입에 대해서는 銅鍑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북방유목문화의 直來說과 낙랑경유설이 있습니다.  

 

 

철복(鐵鍑)  <경주 사라리130호墳 출토>

한국(韓國)-초기철기(初期鐵器) / 철제(鐵製) 높이(高)40.8cm  嶺埋院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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