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벽이 사선(斜線)인 키 낮은 대접으로, 양각문과 상감문양이 함께 베풀어진 초기상감청자의 귀중한 예이다.
내면에는 네 송이의 큼직한 보상화(寶相華)를 중심으로 당초문이 가득하게 압인(壓印) 양각되어 있고,
외면에는 아래위에 두 줄의 백상감 선문을 돌린후, 그 사이에 운학문을 큼직큼직하게 흑백상감하였다.
이처럼 내면에는 양인각, 외면에는 상감이 정교하게 시문된 예는 제작과 번조가 까다로워 현전하는 예가 매우 드물다.
밝고 투명한 담록색의 유가 두껍게 시유 되었는데, 유가 뭉친 곳은 암록색을 띠며, 전면에 비교적 큰 빙렬이 나 있다.
굽은 작고 낮으며 안바닥까지 시유하고 세 곳에 규석을 받쳐 번조하였다.
청자양인각 보상당초·상감 운학문(靑磁陽印刻 寶相唐草·象嵌 雲鶴文大楪) 寶物 1024 號
高麗 12世紀 / 高 5.0cm 口徑 16.2cm 底徑4.4cm /湖巖美術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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