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회화(繪畵)

혜산 유숙 필 세검정도(蕙山劉淑筆洗劒亭圖)

鄕香 2007. 4. 27. 16:36

 

유숙(劉淑. 1827-1873)은 화원(畵院) 화가로 자는 선영(善永), 야군(野君)이고, 호는 혜산(蕙山)입니다.

본관은 한양이고 벼슬은 사과(司果)를 지냈습니다.

 

19세기 중엽의 대표적인 화원(畵員)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작품을 남기고 있지만, 화풍은 한 가지로 일관되지 않았습니다.

산수, 인물, 영모(翎毛), 화훼(花卉) 등에 능하였고, 철종 어진 도사(圖寫. 1852, 1861)와 고종 어진 도사(1872)에 참여하였습니다.

《세검정도》(洗劍亭圖)는 실경(實景)을 그렸지만 계곡이 강물처럼 과장되었고, 왼편에는 소나무가 단조롭게 반복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또 오른쪽 산은 피마준(披麻준)으로 처리되어 있어 진경(眞景)의 맛은 없습니다.

 

유숙필세검정도(劉淑筆洗劒亭圖)

朝鮮時代 / 紙本淡彩 세로 : 26.1Cm / 가로 : 58.2Cm / 국립중앙박물관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