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첩은 공자의 제자 안회(顔回)와 공자와의 '예(禮)'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담은『논어論語』제12장 「안연편(顔淵篇)」을 송준길 선생이 해서로 쓴 것이다. 정자(程子, 1032-1085)의 해석도 함께 썼다.
송준길(宋浚吉, 1606-1672). 선생의 글씨는 엄정하고 강건한 느낌을 준다. 강한 필치로 표현하는 서풍(書風)은 석봉 한호(韓濩, 1543-1605) 선생의 석봉체를 필두로 한 17세기 우리나라 서예의 경향이기도 했다. 성리학자 송준길 선생은 송시열(宋時烈, 1607-1689) 선생과 함께 이런 글씨를 쓰는 데에 크게 영향을 끼쳐 이를 양송체(兩宋體)라고 한다.
송준길 선생이 쓴 서첩(同春 宋浚吉 先生 筆 書帖)
조선시대/조선 17세기 중반 무렵/국립중앙박물관
'▣ 조선시대(朝鮮時代) > 조선 서책 (文.書.帖.冊.)'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정조가 임지로 떠나는 철옹부사에게’(正祖御筆 贈 鐵甕府伯 赴任之行) (0) | 2009.02.16 |
|---|---|
| 자하 신위 선생이 쓴 옛 시(紫霞 申緯 筆 蓼花詩) (0) | 2009.02.16 |
| 낭선군이 옮겨 쓴 〈대당 삼장성교서〉(朗善君 臨書 "大唐 三藏聖敎序") (0) | 2009.02.16 |
| 《석봉 한호 선생이 류여장에게 써준 서첩》(韓石峯 贈 柳汝章 書帖) (0) | 2009.02.16 |
| 이재 권돈인 선생이 쓴 서첩(彛齋 權敦仁 先生 筆 書帖) (0) | 2009.02.16 |